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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화 산업의 투명성을 높인다는 대의에서 계획한 극장통합 전산망 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놓이게 됐습니다. 올 초부터 가동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서울시 극장협회가 차별을 사실상 거부하면서 그 출발이 쉽지 않아보입니다. 박진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관객 통계의 객관성을 확보하고 정확한 통계를 위해 극장통합전산망이 올 초부터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아직껏 제자리 걸음입니다. 극장주들의 반발이 크기 때문입니다. 최근 서울시 극장협회는 통합전산망에 필수적인 입장권 판매자료를 영화상영이 극장에서 완전히 끝난 뒤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혜준(영화진흥위원회 사무국장): 차별 마감과 종영 후 마감 사이에는 굉장히 큰 거리가 있죠. 그래서 의미있는 데이터를 확보하기 어렵다... ⊙기자: 극장측은 민간기업의 경영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통합전산망에 참여한 극장 수는 전체의 4분의 1 정도에 불과합니다. 특히 CGV 등 규모가 큰 복합상영관들이 반대하기 때문에 참여율이 더욱 낮습니다. ⊙곽영진(영화 평론가): 극장이라는 것을 단순한 자신들의 자본 이익을 실현하는 수단으로서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사회적 동기로서 바라보는 그런 시각이 중요합니다. ⊙기자: 영진위는 좀더 시간을 갖고 극장측을 설득해 나간다고 하지만 뚜렷한 법적인 근거가 없는 만큼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영화산업의 투명성을 높인다는 대의에서 출발한 통합전산망 구축이 성사직전에 또다시 좌초될 위기에 놓이게 됐습니다. KBS뉴스 박진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