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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패션업계를 이끄는 오피니언 리더들이 한국 패션·면세 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오늘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패션업계 포럼인 '컨데나스트 인터내셔널 럭셔리 콘퍼런스'에서는 업계 관계자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띤 토론과 연설이 이어졌다.

연사들과 토론자들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가 세계 패션·뷰티·면세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특히 2014년을 기준으로 보면 한국 면세 시장은 78억달러, 중국은 50억달러 규모로 추정되는데 이는 미국(38억달러)·영국(34억달러)의 면세 시장을 훌쩍 뛰어넘는 규모다.

다만, 쾌적하지 못한 쇼핑 환경과 환율변동 등 다양한 이유로 일본이나 유럽국가로 고개를 돌리는 고객이 많아진다는 점은 문제점으로 꼽았다.

이날 행사에는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과 MCM을 이끄는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 등 국내 패션업계 주요 인사들도 참석해 패션 산업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이서현 사장은 기조 연설자로 나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소통하는 밀레니얼 세대가 소비 주역으로 떠오르고, 첨단 정보기술(IT)이 융합되면서 패션의 미래 가능성이 무한대로 열리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