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운영위, 민주당 항의 속 개의…임종석 UAE 방문 의혹 제기_포커는 확률게임이 아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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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운영위원회가 19일(오늘) 여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어 자유한국당 등 야당 의원들의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박홍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강하게 항의하면서 한국당 의원들과 고성이 오가는 등 설전을 벌였다.

박홍근 의원까지 퇴장한 후 야당 의원들만으로 진행된 회의에서 의원들은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UAE 특사 방문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며 청와대가 해명할 것을 촉구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한국형 원전을 수주한 UAE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반발해 국교단절까지 거론하며 격렬히 비난하자 이를 수습하기 위해 임종석 실장이 달려갔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UAE 왕세자가 한국 정부에 대해 상당히 위험한 생각을 하고 있다는 제보가 있다"며 "구체적인 방문 일정과 만난 사람 등을 소상히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수석부대표도 "임 실장이 출구 후에 방문 일정을 알렸고, UAE 왕세자 면담할 때 배석자 중에 UAE 원전 관련 이사회 의장이 참석한 사실 등을 비추어 볼 때 국회에서 관련된 질의와 답변이 있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