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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 뉴욕시가 일본 전범기를 연상시키는 홍보 포스터를 사용한 데 대해 한인사회에 사과했습니다.

이번 디자인을 다시 사용하지 않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조지현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뉴욕시 홍보사이트에 올려져있던 홍보 포스터입니다.

레스토랑 주간 행사의 홍보포스터인데 버스 정류장 등 뉴욕 시내 곳곳에 게시됐습니다.

그런데 배경디자인이 일본 전범기인 욱일 승천기를 연상시킨다는 지적이 잇따랐고 결국 뉴욕시가 공식적으로 사과했습니다.

뉴욕한인학부모협회가 지난달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에게 항의서한을 보낸 데에 답한 것입니다.

뉴욕시는 서한을 통해 행사 홍보 디자인이 일본의 욱일승천기를 연상케 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광고가 고통을 준 것에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연례행사인 레스토랑 주간 행사의 홍보 디자인을 새로 만들 예정이며 문제가 된 이번 디자인은 다시 사용하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2월에는 뉴욕 현대미술관이 욱일승천기 이미지가 들어간 미술작품의 전시회를 열어 한인사회의 반발을 산 바 있습니다.

KBS뉴스 조지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