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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장교가 백혈병을 앓고 있는 여고생에게 골수(조혈모세포)를 기증해 감동을 주고 있다. 28일 육군 5사단에 따르면 전방부대에서 소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전병곤(25.학사49기) 중위는 지난 22일 건국대병원에서 골수 이식 수술을 통해 백혈병을 앓고 있는 여고생에게 새 삶을 열어줬다. 지난해 4월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에 골수 기증 희망자로 등록한 전 중위는 두달 전 협회로부터 조직적합성 항원이 일치하는 환자가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전 중위는 여고생인 환자가 10월까지 골수를 이식받지 못할 경우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는 얘기를 전해듣고 선뜻 골수 기증을 약속했다. 전 중위는 훈련이 많은 부대 일정이 걸리기는 했지만 따뜻한 마음을 안 동료와 부대의 배려로 정밀검사를 거쳐 지난 22일 5시간에 걸친 이식 수술을 받았다. 전 중위는 "잠깐의 아픔을 통해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을 알면 누구나 같은 일을 했을 것"이라며 "소대원들에게 항상 상호 존중과 배려의 문화를 실천하도록 강조해 왔는데 솔선수범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