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생성, ‘아내 생일 휴일화’ 추진 _값 내기 포커_krvip
일본에서 단신 부임자에게 아내 생일에 휴가를 주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후생노동성은 오는 4월 노동시간설정개선법 시행을 앞두고 회사가 근로자의 가족 기념일에 휴가를 주고 장기근속휴가와 배우자 출산 휴가 등을 현실에 맞게 정비토록 하는 지침을 조만간 마련할 예정이다.
이 지침은 장시간 노동과 과로사, 정신건강 문제 등에 대한 대책의 일환으로 저출산 및 자녀양육, 간병문제와도 관련이 있으며, 회사일에 지친 샐러리맨을 가정과 지역사회로 돌려보내는데 목적이 있다고 후생성은 설명했다.
후생성은 지난해 노동자의 연간 총노동시간을 1천800시간으로 하는 관련법을 개정, 노동시간설정개선법을 제정했으며, 올 4월 시행을 앞두고 구체적인 예를 기술한 지침을 작성중이다.
개선법에서는 회사와 노조가 위원회를 설치, 각자 회사의 실정에 맞춰 휴일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일본게이단렌 등 경영자단체도 협력을 약속하고 있어 휴일이 늘기를 소망하고 있는 샐러리맨들의 기대가 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