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동북부에 눈폭풍 강타…피해 속출_축구 게임 링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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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워싱턴과 뉴욕 등 미국 동북부에 강풍을  동반한 눈폭풍이  불어닥쳐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볼쇼이  발레단 감독에 대한 황산 테러 사건의  용의자가  검거됐습니다.

지구촌 소식,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동북부를 덮친 눈폭풍, 차들끼리 서로 부딪히고 도로 위에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강한 바람에 밀려 트럭이 난간에 아슬아슬 걸려 있습니다.

눈폭풍 위력 탓에 30만 명이 근무하는 미 연방정부 업무는 전면 중단됐습니다.

버지니아주엔 비상사태가 선포됐고 4천여 편 항공기의 발이 묶였습니다.

발레리나의 암투를 그린 영화 '블랙 스완',영화 같은 일이 러시아 볼쇼이 발레단에서 일어났습니다.

발레 예술감독에게 황산을 뿌린 용의자를 잡고 보니 남자 주연 무용수가 포함돼 있었습니다.

<인터뷰> 드미트리첸코(볼쇼이 발레단) : "제가 배후 조종했지만 실제 크게 다치게 할 의도는 없었습니다."

용의자는 자신의 여자친구가 주연급에서 제외된 데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를 썰어 그릇에 담더니 비장의 양념을 꺼냅니다.

<녹취> 뉴욕타임스 요리 전문기자 : "김치 만드는데 필수 재료인 한국 고추 반죽입니다."

손으로 양념을 무치고 유리그릇에 담으면 이른바 '김치 피클'이 완성됩니다.

발효 음식에 익숙하지 않은 미국인들을 위해 딱 하루 지난 뒤 먹으라는 게 뉴욕타임스의 조언입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