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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정 앵커 :

국립중앙박물관이 문을 연지 오늘로 50년이 됩니다. 그동안 5번이나 이사를 다녀야했고 이제 또다시 서울 용산으로 이사를 앞두고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의 지난 반세기를 정리했습니다.

윤준호 기자입니다.


윤준호 기자 :

건물 철거를 앞둔 중앙박물관의 역사는 우리의 지난 반세기 역사처럼 파란만장합니다. 1945년 9월 11일 경복궁 안에 있던 일제의 조선총독부를 인수해 그 첫발을 내디딘 중앙박물관은 6.25한국전쟁이 일어나자 유랑의 첫걸음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 부산 피난 중 잃어버린 7천여 점의 유물은 아직껏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환도직후 잠시 남산 분관에 머무르던 중앙박물관은 덕수궁 석조전으로 또 경복궁 안으로 계속 발길을 옮겨야했습니다.

1985년 정부가 과천 새청사로 옮겨가면서 그때까지 중앙청으로 쓰던 옛 조선총독부 청사를 어떻게 할 것인지 논란이 벌어집니다. 철거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을 벌이던 당시 5공 정부는 어처구니없게도 중앙박물관의 이전을 결정하게 됩니다. 그로부터 10년 이제 중앙박물관은 그

철거 논란을 벌이던 옛 조선총독부 청사를 헐거 다시 이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양모(중앙박물관장) :

덕수궁에서 경복궁으로 옮겼고 또 경복궁에서 이리로 옮겼고 또 그동안에 지방 박물관이 많이 세워졌습니다. 그동안에 어려운 것도 많았지만 그래도 박물관이 이만큼 꾸준히 발전했다...


윤준호 기자 :

중앙박물관은 다음달 10일까지 이전역사를 되돌아보는 사진전과 포스터전 등 기념행사를 엽니다. 또 17일까지는 입장료를 받지 않습니다.

KBS 뉴스, 윤준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