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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 팽팽한 대결 양상을 보이던 미국 대선 판도가 전직 대통령의 등장으로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바로 클린턴 전 대통령인데 대중을 압도하는 연설로 여론과 유권자들을 크게 흔들어 놓으면서 새로운 변수를 만들어 놓고 있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대선전에서 새로운 스타가 탄생했습니다. 바로 클린턴 전 대통령입니다. <녹취> 클린턴(전 미국 대통령) 노련미 넘치는 언변으로 공화당과 롬니 후보측 공세를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바마 후보에게 다시 기회를 줘야 미국이 살고 국민이 더불어 함께 잘 살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클린턴(전 미국 대통령) 장장 50분 가량 연설이 진행되는 동안 민주당 전당대회장은 환호하는 열기로 가득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후보보다 더 주목 받는 인물로 묘사하며 클린턴 대통령이 몰고온 파장을 앞다퉈 전하고 있습니다.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롬니 후보측은 이번 선거는 가슴으로 하지 말고 머리로 투표해야 한다며 흔들리는 표심 단속에 골몰하고 있습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의 부상은 4년 뒤 2016년 대선에서 부인 힐러리 클린턴의 입지 강화에도 영향을 미칠 게 분명합니다. 오늘은 또다른 달변가 오바마 대통령이 자신의 재집권 청사진을 밝힐 예정이어서 민주당 분위기는 한껏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