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 ‘맞춤 치료’ 시대 본격 개막 _포커 골드 코드_krvip

② ‘맞춤 치료’ 시대 본격 개막 _어떤 게임을 하면서 돈을 버는 방법_krvip

⊙앵커: 이런 유전자 정보는 개개인의 체질에 맞는 치료법을 제시해 줍니다. 본격화되고 있는 맞춤의학,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5년째 류마티스관절염을 앓고 있는 이 환자는 최근 유전자검사를 받고 약을 바꾼 뒤부터 부쩍 좋아졌습니다. 검사 결과 특정 약물이 잘 맞는 체질로 나타나 그 약을 투여받기 시작한 것입니다.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 약 바꾸고 나서는 계단도 뛰어다닐수 있고 간단한 집안일도 할 수 있어요. ⊙기자: 이처럼 최근 약물처방에 개개인의 체질에 맞는 맞춤치료가 속속 도입되고 있습니다. ⊙배상철(한양대병원 류마티스내과): 12배 정도의 효과 차이가 있습니다. 그런 효과의 차이를 유전자검사를 해서 약을 선택하는 그런 방법을 현재 응용하고 있습니다. ⊙기자: DNA 염기서열은 평균 1000개마다 한 번씩 차이가 나는데 이 DNA 0.1%의 차이가 개인의 체질을 결정합니다. 같은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돼도 별 이상이 없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심한 위궤양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것 또한 유전자의 차이 때문입니다. ⊙함기백(아주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자꾸 재발하고 출혈이나 청공과 같은 아주 무서운 합병증이 생기는 위궤양 환자들을 찾아낼 수 있는 이런 유전자 부위를 저희가 처음으로 규명해냈습니다. ⊙기자: 이에 따라 유전자검사를 통해 위궤양 등 각종 질환에 걸릴 위험을 미리 예측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같은 증상에는 똑같은 약을 처방하는 평균적인 치료가 개개인의 유전적인 정보를 기초로 한 맞춤치료로 점차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충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