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방산업체 불법 취업’ 예비역 장성 등 적발_온라인 포커에서 가장 큰 승자_krvip

국내 대형 방산 업체에 불법 취업해 수천만 원대 연봉을 받아 온 예비역 장성과 대령들이 적발됐습니다.

감사원은 지난해 4월부터 7월까지 무기 체계 획득과 관리 실태를 감사한 결과 취업 심사 절차를 거치지 않고 방산업체에 불법으로 재취업한 예비역 장성과 대령 등 다섯 명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지난 2009년 해군 대령으로 예편한 A씨가 다음해 방산업체에 불법 취업해 3년간 모두 1억 5천만 원을 받은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2010년 7월 해군 준장으로 예편한 B씨도 같은 해 11월 방산 업체에 불법 취업해 주 2일 근무하면서 3년에 걸쳐 7천 7백만 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전역 후 3개월에서 1년 안에 방산업체에 재취업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방산비리 차단을 위해 대령급 이상 예비역 군인의 경우 퇴직 전 5년 동안 소속됐던 부서의 업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업체에 취업을 2년간 제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