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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폭염으로 강원도 강릉의 한 가정집에 보관 중이던 달걀이 부화했다는 제보가 접수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에 사는 최 모 씨는 단독 주택 베란다에 보관해둔 유정란에서 병아리 한 마리가 부화해 있는 것을 오늘 아침에 발견했다며 KBS에 제보를 해왔습니다.

강릉 지역은 지난 12일부터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연일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문가 말에 따르면, 달걀의 온도와 습도 등 부화 조건이 맞으면 상온에서도 달걀이 부화할 수 있지만 흔한 일은 아닙니다.

한편, 2016년 충남 천안의 한 가정집에서도, 폭염으로 가정집 냉장고 위에 올려 둔 유정란 6개 가운데 3개가 부화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출처 : 시청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