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대북 설득”… 美 언론 “대북 압박” _포커에서 문제는 어떻게 생각되는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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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을 6자회담장으로 이끌기 위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미국이 중국에 북한을 설득해 달라고 공식 요청했습니다. 워싱턴 민경욱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북한의 핵보유 선언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라이스 미 국무장관과 리자오싱 중국 외교부장의 전화통화에서 라이스 장관은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중국의 노력을 당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리자오싱 부장은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중국의 지지 입장을 재확인하고 6자회담이 조만간 재개될 수 있도록 긍정적인 여건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곧바로 북한 외교부 성명의 배경과 진의 파악을 위해 이르면 이번주 왕자루이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을 북한에 파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왕자루이 부장은 방북기간 동안 북한의 핵무기 보유선언의 진위 파악에 주력할 것으로 보이며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할 때 후진타오 당 초서기 겸 국가주석의 친서를 북한에 전달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모레 한미외교장관 회담에 이어 오는 19일에는 미국과 일본의 외교장관이 만나는 등 북한을 회담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참가국들의 외교적 행보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내 북한 압박여론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존 월프스탈(카네기재단 연구원): 향후 북한은 핵무기를 개발할 것이며 핵무기를 외국에 수출할 능력을 곧 갖게 될 것입니다. ⊙기자: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들은 미국 정부가 경제제재 등 북한을 압박하는 새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민경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