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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에서 한족들을 공격하는 데 사용된 주사기에서 독성물질이나 유해균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중국 당국이 밝혔다. 관영 신화통신은 신장자치구 정부와 인민해방군이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피해자들을 표본 조사한 결과 문제의 주사기에서 독성 화학물질이나 유해균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인민해방군 군사의학과학원 첸쥔(錢軍) 주임은 회견에서 피해자 138명을 대상으로 표본 조사를 한 결과 방사능 물질과 유독성 화학물질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첸 주임은 구체적으로 "에이즈 바이러스를 비롯해 탄저균, 페스트균, 브루셀라균, 비저균, 보툴리누스 독소, 야토병균 등이 아무것도 검출되지 않았다"면서 "피해자들이 주사를 맞은 부위도 별다른 문제가 없었고 다른 합병증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번 발표는 건국 60주년 국경절을 눈앞에 둔 가운데 신장자치구 전역에서 주사기 공격이 확산되면서 주민들이 느끼는 불안감을 없애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위구르인들이 지난달부터 한족들을 상대로 무차별적으로 주사기를 휘두르면서 한족들은 주사기 안에 독극물이 있을 것이란 공포감에 떨어왔다. 이번 발표로 우선 피해자들은 한시름 놓게 됐지만 잠복기가 6개월에서 1년 정도 지속될 가능성도 있어 주민들의 공포감은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고 있다. 지난 7월 5일 대규모 유혈시위가 발생한 우루무치(烏魯木齊)에서는 위구르인들이 한족을 주사기로 공격하는 사건이 잇따랐고 주사기 테러는 알타이(阿勒泰), 허톈(和田), 카스(喀什) 등 신장전역으로 확산됐다. 중국 당국은 주사기 테러의 피의자들을 대대적으로 잡아들여 이 중 19세 학생에게 징역 15년형을 선고하는 등 엄벌에 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