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항구, 폭발물 경보로 폐쇄…주민 대피령_카지노 낚시 게임_krvip

美 항구, 폭발물 경보로 폐쇄…주민 대피령_이스포츠 베팅_krvip

<앵커 멘트> 테러 공포가 가시지 않은 미국에서 이번엔 한 항구에서 폭발물 경보와 함께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문제의 폭발물질은 성탄절 테러에 쓰였던 것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워싱턴에서 홍기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대서양 연안의 모어헤드시 항구가 폭발물 경보로 오늘 새벽 폐쇄됐습니다. 경보는 고성능 폭발물질을 실은 컨테이너 9개에 구멍이 난 사실이 확인된 직후 내려졌습니다. 경찰은 현장 근처의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리고 270미터 안쪽으로는 차량과 주민의 접근을 차단했습니다. 문제의 폭발물질은 성탄절 디트로이트행 항공기 테러에 쓰인 고성능 폭발물질과 똑같은, PETN으로 확인됐습니다. <녹취> 제리 존스(모어헤드 시장) : "제가 확인하기로 문제의 물질은 PETN이며 폭발성이 있습니다." 경찰은 아직까지 부상자나 환경피해는 없다면서 액체 상태의 폭발물질은 수거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폭발물질 유출은 하역작업을 하던 인부가 실수로 컨테어너에 구멍을 내 일어난 것으로 일단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9개의 컨테이너에 구멍이 뚫린 점에 주목하고 테러 용의점은 없는 지에 대해서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평소 위험물질 수출입이 활발한 모어헤드시 항구는 오늘 폭발물 경보로 한때 잔뜩 긴장감이 고조됐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