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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충남 연기군 초등생 집단 급식사고는 페루산 바닷장어에서 검출된 살충제 성분에서 비롯된 것으로 결론 났습니다. 경찰과 식약청, 살충제 성분 유입 경로는 끝내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5일 초등학생 32명이 신체 일부 마비와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되는 급식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급식사고를 조사해 온 경찰은 경기도 성남의 유통업체가 보관중이던 페루산 바닷장어 192kg을 전수 조사한 결과 27kg에서 살충제 성분인 '카보퓨란'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고경철(연기경찰서장) : "14개 박스로 포장을 해서 검사원에 의뢰했는데 그중 2개 박스 내용물에서 나왔다는 거죠." 경찰은 수산물의 경우 수입 당시 육안과 냄새로 확인하는 관능검사를 거치지만 전수 조사를 하지 않아 '카보퓨란'이 섞일 수도 있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경찰은 한달 가까이 수사를 하고도 살충제 성분인 '카보퓨란'이 언제, 어디서,누구에 의해 유입됐는 지는 밝혀내지 못하고 검사 결과만 발표한 뒤 수사를 종결해 자료를 식약청으로 넘겼습니다. 해당 페루산 바닷장어와 같이 수입된 5톤 가운데 95% 이상은 이미 유통됐고 이 가운데 충남 연기와 서울, 일산, 부천에서 학교 급식에 사용된 것만도 512kg에 이릅니다. 문제가 된 페루산 바닷장어가 홈쇼핑과 뷔페 등 일부업체로도 유통된 것으로 확인돼 파장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