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6월 물가 더 오를 전망” _약사는 얼마를 벌나요_krvip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6월 물가는 지난달보다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강 장관은 오늘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하반기 경제운용 방향 수립을 위한 연구기관장 간담회'에서, 유가 등 국제 원자재 값이 오를만큼 올랐는데도 내려갈 조짐을 보이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강 장관은 이에따라 하반기 정책기조는 민생 안정과 국내 물가 안정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임종룡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도 기관장 간담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매주 소비자 물가를 점검해본 결과 6월 소비자 물가는 5% 를 넘을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임 국장은 오늘 간담회에서 국제 유가가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는 다소 안정되는 추세를 보이겠지만 고유가 상황이 변할 것을 기대할 수 없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고유가 상황에 맞는 대책을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임 국장은 그러면서도 장기적인 성장 확충 노력과 일자리 창출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인 만큼 특히 여성 취업률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공공요금 인상과 관련해서, 임 국장은 되도록 공공요금 인상을 자제할 것이지만 고유가 상황이 계속되면 인상 시기와 폭을 조절할 수 밖에 없다는 데 참가자들의 의견이 일치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열린 '하반기 경제운용 방향 수립을 위한 연구기관장 간담회' 에는 현정택 한국개발연구원장과 채욱 대외경제연구원장 등 민간 경제연구원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