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의료원 3차 병원 퇴출 위기 _오토레이서 배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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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공공의료를 상징하는 국립의료원이 전공의를 확보하지 못해서 3차병원에서 퇴출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보도에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입니다. ⊙기자: 1958년 설립돼 우리나라 공공의료의 산실이 되어 온 국립의료원. 이 병원의 진단방사선과와 해부병리과, 임상병리과 등 3개과는 3년차 이상 전공의가 한 명도 없습니다. 3차 병원이 되려면 세 개과에서 적어도 1명의 3년차 이상 전공의가 있어야 하지만 전공의 지원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국립의료원의 시설이나 인력 등의 경쟁력이 민간 병원보다 떨어지다 보니 전공의의 지원이 별로 없었던 것이 원인입니다. ⊙강재규(국립의료원장): 전공의의 편중 현상이 있습니다. 특히 공공병원인 우리 병원은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그러한 타개책으로 전문의를 각 과에 보강을 했고... ⊙기자: 현재로써는 3년차 전공의를 확보할 방법이 없습니다. 따라서 3차병원 탈락이 사실상 불가피합니다. 3차병원에서 탈락한다면 결국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립의료원 개편이 불가피하다는 목소리입니다. ⊙박민수(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과장): 근본적인 체제의 변혁을 위해서 현재 국립의료원을 국가중앙의료원 형태로 변혁하는 그런 계획을 지금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자: 일부 과의 전공의 부족은 국립의료원만이 아닙니다. 저소득층에게도 전문적인 의료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서라도 비인기 과목의 부족한 전공의를 확충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이 시급합니다. KBS뉴스 이충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