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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카고에서 가장 부유한 가문인 `프리츠커' 집안의 20대 남매가 아버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모두 9억달러 (한화 약 1조원)를 받아냈다고 뉴욕 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타임스는 컬럼비아대 학생인 리셀 프리츠커(여.20)와 그의 오빠 매튜(22)가 아버지 로버트 프리츠커씨를 상대로 제기한 재산 분쟁 소송에서 각각 현금 2억8천만달러씩과 1억7천만달러씩의 신탁재산을 받는 조건으로 장외합의했다고 정통한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이 남매는 아버지가 1990년대 중반 이혼하면서 자신들의 앞으로 남겨진 신탁재산을 사촌들 명의로 이전하는 방법으로 빼돌렸다면서 각자 앞의 배상금으로 11억달러와 징벌적 배상금으로 50억달러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아버지 프리츠커씨는 하얏트 호텔 체인과 수많은 자선재단을 소유하고 있는 프리츠커 집안에서 사촌 형제들 명의로 재산을 관리하는 것은 오랜 관행이었다면서 자식들의 재산을 착복할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이번 소송이 원만히 해결됨으로써 그동안 이로 인해 난관에 봉착했던 하얏트 호텔의 기업공개에 탄력이 받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프리츠커 가문은 124년전 니콜라스 프리츠커가 우크라이나의 게토(유대인 밀집지역)에서 미국으로 이민해 독학으로 변호사가 된 이래 갖가지 사업으로 막대한 부를 축적했으며 현재 150억달러의 재산을 보유한 미국 최대의 부자집안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