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먼저 적극적 외교 통해 주변국 움직여야”_실시간 충전 인터넷 적립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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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외교 정책에 있어 "주변국에 행위에 반응하기 보다는 먼저 적극적인 외교를 통해 주변국을 움직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김태완 동의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어제 영세중립통일협의회 창립 10주년 학술회의에서 "최선의 방법은 주변국 모두와 비슷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지만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국 중 하나를 택해 갈등을 유발하기보다는 상대의 정책을 존중하며 균형을 잡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교수는 특히 옌쉐퉁 중국 칭화대 국제문제연구소장의 말을 인용해 한국을 '예쁜 아가씨'에 비유하면서 중국과 미국, 일본 등 총각들이 한국에 구애하고 있지만 어느 한 명을 택하면 나머지 사람들과는 완전히 멀어지게 되고, 선택 이후에는 선택받은 사람에게도 이전만큼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중국은 지난해 연평도 포격으로 북한의 안정적 관리가 중국의 지속적 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을 것"이라며 "한반도와 통일 문제에 있어 한국과 중국의 우선순위가 다르다는 현실을 직시하고 전략적 사고와 인내를 갖고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