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진화…‘구글 무인기’ 시험 비행 성공_돈을 벌기 위한 포커 스타일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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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무인 항공기, 드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첨단 IT 기업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구글이 자체 개발한 무인기를 공개하면서 시장 경쟁은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이호을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개 사료 좀 주문할 수 있을까요?"

주문이 들어오자 무인 항공기가 비상을 시작합니다.

미리 입력된 경로를 따라 비행한 무인기는 목표 지점에 다다르자 착륙도 하지 않고 정확히 물건을 떨어뜨립니다.

세계 최대 인터넷 기업 구글이 지난 2년간 비밀리에 개발한 끝에 시험 비행에 성공한 무인기입니다.

프로펠러 4개로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이 무인기는 조종사의 원격 조종이 없이도 미리 설정된 목적지로 비행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애스트로 텔러(구글 무인기 개발 책임자) : "구글 무인기는 세계 곳곳으로 물건을 운송하는 데 따르는 제약을 없애기를 원합니다. "

구글은 무인기를 이용해 신속한 물건 배송 뿐 아니라 고립된 재난 지역에 구호품을 쉽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무인기는 애초 군사용으로 개발됐지만 갈수록 상업적 이용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온라인 유통업체 아마존이 배송 수단으로 시험중이고 피자업체도 시험 배달에 성공했습니다.

한 석유업체는 탐사 작업에 무인기 사용허가를 받았습니다.

거대 기업들이 잇따라 무인기 개발에 성공하고 있지만 항공 안전과 사생활 침해 문제는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로 지적됩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