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마라톤대회서 북한.남한선수 1.2위 차지_가상 축구 베타노 전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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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잔치; 중국 베이징 서 열린 국제 마라톤대회 서 1.2위


@남북한 잔치


⊙ 황수경 앵커 :

오늘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국제 마라톤 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북한과 남한 선수가 나란히 차지했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이준희 기자 :

출발신호와 함께 914명의 마라톤 선수들이 베이징의 중심부인 텐안문 광장을 출발했습니다. 초반부터 북한의 김중원 선수와 함께 선두 그룹을 형성한 우리나라의 장기식 선수는 중간 지점부터 선두로 나섰습니다. 연도에 나온 많은 시민들도 남북한 선수의 각축전에 눈길을 떼지 못했습니다. 막판 4km구간에서 북한 선수가 질주에 나서 2시간13분49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 김중원 (북한 우승선수) :

강행군하는 우리 인민에게 승리의 신심을 줘 가슴이 한껏 부풀어요.


⊙ 이준희 기자 :

우리나라의 장기식 선수는 2시간14분7초로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한전 소속의 장기식 선수는 오늘 종전의 자기 기록에는 못미쳤지만 최근 국제대회에서 잇따라 기록경신을 하고 있어 차세대 한국 마라톤의 기대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북한의 정성옥 선수가 3위를 차지하는 등 오늘 북경 마라톤 대회는 남북한의 날이었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