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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 틈을 타 인터넷 쇼핑몰에는 신종플루를 예방한다는 상품들이 마구 쏟아집니다. 그런데 허가 받은 제품은 단 한개도 없다는 거, 알아 두셔야겠습니다. 신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터넷 유명 쇼핑몰입니다. 검색어에 신종플루를 입력하자 관련상품이 7백 개 넘게 쏟아집니다. 신종플루 바이러스를 99.9% 차단한다는 마스크와 비누, 최근 출시된 대기업의 공기 제균기는 신종플루 바이러스를 잡는 제품으로 올라와 있습니다. 백 그램당 20만 원하는 신종플루 예방 버섯까지 등장했습니다. <녹취> '신종플루 예방버섯' 판매자 : "(신종플루로) 세 번째 사망자 나오고 이러지 않습니까. 00버섯이라는 게 신종 바이러스를 차단해서 면역력을 올려주는..." 신종플루 공포에 편승해 예방효과를 내세운 관련상품은 평소보다 10배 넘게 팔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혜진(대구시 송현동) : "사망자까지 나오고 하니까 어제부터 약국 돌아다녔는데 동나고 오늘에서야 샀다." 그러나 신종플루 관련 상품 가운데 식약청 허가를 받은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허위. 과장광고를 하는 제품은 약사법 등을 위반해 처벌대상이 되지만, 인터넷 쇼핑몰은 사실상 감시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습니다. <인터뷰> 이동희(식품의약품안전청 화장품정책과장) : "신종플루 99% 억제 등 효능을 인정해서 허가한 제품이나 마스크 등은 없습니다. 이런 허위광고에 현혹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겠습니다." 신종 플루 대유행 조짐을 악용한 일부 업체들의 얌체 상술이 시민들의 공포를 키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지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