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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최근 위협적 언사를 자제하고 있는 데 대해 미국 정부는 일단 긍정적 신호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2005년 비핵화 성명 이행을 위한 진정성 있는 협상에 여전히 열려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미 연합훈련 종료시점에 맞춰 북한이 그동안의 위협적 언사를 자제하고 있는 데 대해 미국 정부는 긍정적 신호라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한반도 비핵화라는 정책목표를 위해서는 북한의 진정성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벤트렐(미 국무부 부대변인)

미국 정부는 2005년 9.19 공동성명 이행을 위한 추가 협상에 열려있다는 점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벤트렐(미 국무부 부대변인)

북한의 태도를 봐가며 대화 재개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겁니다.

CNN 등 언론들은 북한이 장기 억류중인 한국계 미국인 배준호씨를 조만간 재판에 회부하겠다고 공식 발표한 데 주목하고 있습니다.

과거 사례로 볼 때 북한이 배씨의 신병처리문제를 북미대화를 위한 포석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는 겁니다.

한편 미국의 독립적 정부기구인 국제종교자유위원회는 북한을 종교자유탄압 특별관심 국으로 지정할 것을 국무부에 권고했습니다.

북한을 압박하기 위해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라는 의회의 요구에 미 국무부는 이번 달 안에 재지정 여부를 확정해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앵커 멘트>

생후 18개월부터 글을 읽기 시작한 5살 천재 소년이 있습니다.

<리포트>

변기 사용을 시작하기도 전에, 이미 글을 읽기 시작한 거스 도만군.

아이큐 147로, 평균치인 100을 훌쩍 뛰어넘습니다.

천재들의 모임인 멘사에도 어렵지 않게 가입했습니다.

화학 과목에 특히 호기심을 보입니다.

<인터뷰>

화학에 관한 질문을 많이 해서, 대학원생에게 지도해 달라고 요청할 정도였죠.

그러나, 유치원 가는 일은 고역이라고 합니다.

이미 아는 지식을 자꾸 알려주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대신, 교육용 앱으로 지적 호기심을 스스로 채웁니다.

멘사에는 거스 도만군보다 어린 회원들도 있습니다.

3살짜리 영국 소년, 그리고, TV에 출연하기도 한 4살 소녀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들은 장차 스티븐 호킹 박사나 아인슈타인 같은 천재 과학자가 될 수 있을까요?

전문가들은 회의적입니다.

어릴 적 높은 아이큐를 보였던 어린이가 커가면서 정상 아이큐로 돌아오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합니다.

<앵커 멘트>

자녀가 몇 살이 됐을 때부터 부모 없이 혼자 바캉스를 지낼 수 있을까요?

자녀들은 14~15살 정도 되면 부모와 함께 바캉스를 떠나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리포트>

벌써 여름 분위기인 프랑스 남부 앙티브,

눈부신 태양 아래 가족끼리 물놀이를 즐기는 것도 좋지만 자녀들은 나이가 들면 이런 것 말고 다른 것들을 생각한다고 합니다.

<인터뷰> "부모님과 함께 휴가를 오는 것보다 그냥 집에서 공부하며 혼자 있고 싶었어요."

청소년기에 들어가면서부터는 자녀들이 이렇게 부모와 함께 바캉스를 보내는 것보다는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거나 집에 혼자 있기를 더 원하는데요.

그러나 부모들은 부모 없이 바캉스를 지내게 하는 것이 걱정스럽기만 합니다.

부모들은 보통 자녀가 고등학교 졸업 후부터 자유롭게 바캉스를 지내기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소년기 자녀들에게는 조금 더 성숙할 시간이, 부모들에게는 자녀가 성장했다는 것을 받아들일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고 교육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앵커 멘트>

타이완 서남부의 '핑둥현'은 지금 한창 참치잡이 철입니다.

올해 최초로 잡은 참치는 무게가 무려 3백kg에 달하는데요,

이런 반가움도 잠시 타이완의 참치 어획이 줄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리포트>

징소리와 함께 올해 최초로 잡힌 참치 경매가 시작됐습니다.

열띤 경매 현장에서 참치 1kg당 우리 돈 23만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참치 수량이 갈수록 줄고 있어 한편으로 근심도 큽니다.

국제과학위원회 ISC에 따르면 타이완의 참치 어획은 1952년부터 60년 동안 무려 96.4%나 감소했습니다.

1999년 타이완 참치 어획량은 만 천 3백여 마리나 됐지만 작년에는 707마리에 불과했습니다.

<인터뷰> 옌닝(해양전문가) : "타이완의 참치 어획을 제한하든 또는 다른 조처를 취해야 합니다."

타이완은 한해 평균 10만 톤에 달하는 참치를 소비합니다.

또 세계에서 4번째로 참치를 많이 잡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전문가들은 참치 감소를 과도한 어획의 결과로 보고 참치 어획 제한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일본의 한 기관이 조사한 결과 가사와 육아를 많이 도와주는 남편일수록 아내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연봉은 상관이 없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말 전국에서 부부 1,400여 쌍을 상대로 가사와 육아 전체를 10으로 정한 뒤 남편이 얼마나 분담하는지 아내에게 물어보고, 평가를 내려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 결과, 가사와 육아를 많이 분담할수록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분담 비율이 0이면 '좋은 아버지'와 '그럭저럭 좋은 아버지'라는 응답을 합쳐 20%를 밑돌았습니다.

분담비율이 20%면 '좋다'거나 '그럭저럭 좋다'는 응답이 60% 정도.

분담 비율이 40%면 87%나 됐습니다.

그러나 남편의 연봉과 좋은 아버지 평가와는 별 관계가 없었습니다.

<인터뷰 > 여성 시민 : "평범한 생활이 가능하다면 관심을 가져주면 좋은 아버지죠"

<인터뷰>남성 시민 : "의외라는 생각이 듭니다. 역시 연봉이 많아서 아내가 원하는 것을 사주는 게 행복하지 않을까요"

전문가는 돈만 많이 벌어온다고 아버지 역할을 다했다고 생각하지 말고 최대한 집안 일에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