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관광객 몰려온다”…올해 1,620만 명 돌파_간단한 포커 칩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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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1천620만명을 넘으며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성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국제관광연구센터 부연구위원은 '2015년 인·아웃바운드 전망과 관광시장 환경 분석'이라는 보고서에서 금년 한국을 방문할 외국인은 1천620만명으로 작년의 1천420만명에 비해 14.1% 증가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우리나라의 가장 '큰 손'인 중국 관광객은 지난해보다 28% 증가한 794만명에 이르면서 총 외래관광객의 49%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부연구위원은 "올해에도 작년처럼 동남아 정세불안과 홍콩시위 격화 등의 양상이 나타난다면 우리나라는 반사효과의 혜택으로 보다 많은 중국인들이 방한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작년 말 아베정권의 장기집권 체제가 구축됨에 따라 중국-일본간의 댜오위다오(센카쿠열도)를 둘러싼 영토분쟁과 외교갈등이 계속된다면 중국인의 방한을 촉진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우리나라를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2003년 이후 12년 만에 180만명대 수준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일본 아베정권의 유동성 완화정책이 계속되면서 엔화약세가 가속화활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금년 해외로 떠날 우리나라 국민은 작년 1천600만명보다 14.6% 늘어난 1천834만명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됐다. 우리나라 전체인구의 35.1%가 해외여행을 하는 셈이 다.

이 부연구위원은 국민들의 해외여행 경험치가 높아진 상태에서 2012년 하반기부터 진행된 달러·엔화 대비 원화강세, 항공좌석공급 확대, 저비용항공·인터넷 여행사 활성화로 인한 여행비용 인하요과 등으로 해외여행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