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과학자, “지구 온난화 막기엔 이미 늦어” _축구 게임으로 돈을 벌다_krvip

'가이아 이론'을 창시한 영국의 저명한 과학자이자 대표적 온난화 비관론자인 제임스 러브록이 온난화를 막기에는 너무 늦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러브록은 최근 자신의 신간과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지구를 구하기는 너무 늦었다면서 이미 배출된 이산화탄소로 인해 북극의 만년설이 녹고, 그린란드의 빙하가 무너져 내리는 현상까지 막을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극의 영구 동토층이 녹아내리면서 발생하는 메탄가스가 지구 온난화를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다음주로 예정된 유엔 기후변화 정상회담에서 다가올 변화에 대비하고 혹시 있을 엄청난 인명피해에 준비하는 방안이 논의돼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반면 유엔 정부간 기후변화위원회의 의장은 지구 온난화를 되돌릴 수 없는 시점에 이르렀다는 증거는 거의 없다면서, 지금부터라도 행동에 나선다면 대재앙을 막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