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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흑인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탄생과 함께 미국에서는 흑인출신 주의회 의원이 모두 62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주의회 협회의 통계에 따르면 흑인 출신 주의원의 수는 지난 86년 410명에서 꾸준히 증가세를 보여 92년 514명, 2005년 602명을 기록한데 이어 2월말 현재 628명에 달해 전체 주의원의 9%를 차지하고 있다고 유에스에이(USA) 투데이가 6일 보도했다. 주의원의 증가와 함께 주의회 의장이나 주 상원 원내대표 등 주의회 지도부에 진출한 흑인 의원도 5명에 달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지난 2005년 간호사에서 정계에 투신한 카렌 베이스 주 하원의원이 흑인 여성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하원의장이 됐다. 콜로라도에서는 피터 그로프 상원의원과 테렌스 캐롤 하원의원이 각각 주 상하원 의장에 선임돼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흑인출신이 주의회의 양원 의장직을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다. 뉴욕주에서는 흑인 출신인 말콤 스미스 주 상원의원이 지난 1월 상원 원내대표가 됐고, 네바다주에서는 2월 스티븐 홀스포드 주 상원의원이 첫 상원 원내대표에 선임됐다. 주 의회에서 흑인 출신들의 약진은 60년대 중반부터 계속돼온 민권운동 특히 지방의회에서 부터 흑인 출신 정치인들을 대거 진출시키려는 캠페인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주의원직은 향후 연방 상하원 의원이나 연방정부 고위직 진출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하는 만큼 향후 연방차원의 고위직 진출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PBS 방송의 `워싱턴 위크' 사회자이자 `약진-오바마 시대의 정치와 인종(The Breakthrouh : Politics and Race in the Age of Obama)'란 책의 저자인 그웬 아이필은 "오바마도 민권운동 지도자들이 전개해온 민권향상 운동의 혜택을 본 약진세대중 하나"라면서 "이들은 인종적 요소에 의존해 지지를 얻기 보다는 모든 유권자의 지지를 받으려 노력해 왔다"고 진단했다. 그웬 아이필은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의 탄생이 흑인들로 하여금 공직출마를 촉진할지는 아직 단정할 수 없다"면서 "흑인들의 사회적 진출을 가로막는 장애가 아직도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민간 연구단체인 `정치경제 합동연구센터'에 따르면 작년 연방 상하원 의원에 출마한 흑인은 모두 56명으로 지난 2004년 및 2000년에 비해서도 줄었는데 이는 공화당 후보로 출마한 흑인의 수가 급감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카렌 베이스 캘리포니아 주 하원의장은 "오바마 대통령의 당선이 정계진출을 꿈꾸는 흑인들에게 희망을 불어넣어주고, 자극을 주고 있다"면서 "흑인들의 정계진출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새 세대가 대세를 이루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연방 상하원이나 시장직에 진출한 흑인의 수는 흑인 유권자들이 다수를 이루는 선거가구 많이 탄생한 지난 90년대 초반 급격히 증가했다가 이후 꾸준한 추세를 유지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