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장 “외환은행 매각, 조속 해결 모색” _포커 소득세_krvip

전광우 금융위원장은 "외환은행 매각 문제를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가장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 금융위원장은 오늘 기자 간담회를 열어 "새 정부의 기본 자세에 변화가 있다"면서 "국내 금융시장의 발전, 국제 금융사회에 주는 신호, 금융중심지 조성 과제 등을 감안해 가능한 빠른 시일 안에 풀 수 있는 방안을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금융공기업 기관장들의 재신임과 관련해서는 금융공기업 기관장에 관료 출신을 모두 배제하는 것은 아니지만 능력있는 민간인들이 많이 최고 경영자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전 위원장은 삼성이 은행업에 진출하지 않는 것이 은행 민영화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삼성이 비은행 부문을 통해 경쟁력 있는 금융그룹으로 성장하는 것은 금융산업 발전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산업은행 민영화 방안은 관계기관과 협의해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에 확정하겠다며, 민영화 과정에 세계적 투자은행들이 참여하는 것은 산업은행의 가치를 높이는 차원에서 검토할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전 위원장은 이와 함께 "외환시장은 최대한 안정적으로, 금리는 외부 여건을 감안해 하향 안정으로 가는 것이 바람직한 모습"이라며 정책금리의 인하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