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남산 3억 원’ 신상훈 전 신한금융 사장 참고인 소환_작은 게임 페널티 베팅_krvip

검찰, ‘남산 3억 원’ 신상훈 전 신한금융 사장 참고인 소환_슬롯머신 보너스_krvip

신한금융 측이 이명박 전 대통령 측에 돈을 건넸다는 이른바 '남산 3억 원' 의혹과 관련해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이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조사2부는 오늘(11일) 오전 신 전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남산 3억 원' 사건은, 지난 2008년 이명박 전 대통령 당선축하금 명목으로 이백순 전 신한은행장이 라응찬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 지시를 받아 비자금을 조성하고, 서울 남산자유센터 주차장에서 누군가에게 3억 원을 건넸다는 의혹입니다.

이 3억 원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의원에게 전달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2010년 9월 라 전 회장 등이 신상훈 전 사장 등을 횡령 혐의로 고소하면서 이 사건이 불거졌지만, 검찰은 라 전 회장을 무혐의 처분하고 사건을 종결했습니다.

이어 2013년 경제개혁연대가 라 전 회장과 이 전 의원 등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으나,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는 2015년 3월 무혐의 처분을 내리고 사건을 종결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신 전 사장이 라 전 회장과 이 전 의원을 고발하면서 사건은 다시 서울중앙지검에 배당됐습니다.

2010년 수사 당시 검찰은 돈 전달에 관한 신한은행 직원의 구체적 진술을 확보하고도 45일이 지나 신한금융 수뇌부 압수수색에 나서는 등 부실수사를 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법무부 산하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지난달 엄정한 재수사를 권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