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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영빈관 신축 계획 철회를 지시한 가운데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영빈관 신축을 정쟁 소재로만 이용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신축 논의가 지속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오늘(18일) SNS를 통해 “국가 영빈관(신축)에 대한 논의는 지속되어야 한다”며 “용산청사 주변 부지는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했던 분들을 기념하는 공간을 조성하고, 그곳에 국가 영빈관이 들어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용산공원에서 지난 70년의 (자유민주주의의) 빛나는 성취를 보여주고 여기에 외국 정상들이 방문하는 국가 영빈관을 두는 것이 맞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가영빈관은 대통령뿐만 아니라 헌법기관들의 국제행사에도 활용할 수 있다”며 “용산과 가깝고 고정된 장소이기 때문에 내외빈을 위한 경호에도 용이하다”고 밝혔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영빈관을 지금 당장 신축한다 하더라도 최소 2, 3년은 걸릴 것”이라며 “윤 대통령보다 후임 대통령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다, 민주당도 만년 야당만 할 것이 아니라면 미래지향적으로 이 문제를 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빈관을 신축하는 대신 기존의 청와대 영빈관을 사용하자는 의견에 대해선 “청와대를 국민께 돌려드리겠다는 약속과 배치된다”며 “행사 때마다 3일 동안 차단한 채 보안 검사를 해야 하며 반복되는 행사장 설치 비용도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신축 예산이 많다고 지적하지만 지금처럼 호텔을 빌리거나 전쟁기념관, 중앙박물관을 오가는 것도 예산이 들기는 매한가지”라며 “국가적 품격, 외교 인프라, 경호문제, 예산의 적정성 등 (영빈관 신축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요소가 많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