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원, 日 중고차 보상제 WTO 제소 경고_칩 슬롯 접점 청소_krvip

일본과 한국 자동차 시장에 개방압력을 넣어온 미 민주당 하원의원이 일본의 중고차 보상제도가 개선되지 않으면 세계무역기구 WTO에 제소해야 한다고 오바마 행정부를 압박했습니다.

오하이오주의 베티 서튼 의원은 중고차를 새 차로 바꾸면 혜택을 주되 미국 자동차는 제외하는 일본의 중고차 보상제도로 인해 미국 제조업계와 근로자가 불이익을 받는 것을 방관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서튼 의원은 무역대표부가 이 문제를 시정하기 위해 즉각 일본 정부와 협의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제출했다며, 정부 간 협의가 성공하지 못할 경우 WTO에 문제를 정식 제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론 커크 무역대표도 일본의 자동차 보상제도가 불공평하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미국 자동차 업체인 제너럴 모터스와 포드, 크라이슬러는 일본의 중고차 보상 제도가 미국 차를 제외 시키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한편, 지난해 30억 달러를 투입해 중고차를 연비 좋은 새 차로 바꿀 경우 현금을 지원하는 보상제도를 실시한 미국의 경우 혜택을 받은 67만여 대 가운데 절반이 일본 자동차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