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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대형 여객기 사고로 항공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호주 콴타스 항공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사로 꼽혔다. 항공사 안전을 평가하는 사이트 에어라인레이팅스닷컴(airlinerations.com)에 따르면 제트기 시대 개막 이후 사망사고를 낸 적이 없는 호주 콴타스항공이 가장 안전했다고 미국 NBC방송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안전한 항공사 10위에는 에어뉴질랜드와 케세이퍼시픽, 영국항공, 에미레이트항공, 에티하드항공, 에바항공, 핀에어, 루프트한자, 싱가포르항공이 들었다. 콴타스항공은 지난해에도 가장 안전한 항공사로 선정됐다. 저가 항공사 중에서는 에어링구스와 알래스카항공, 아이슬란드에어, 제트블루항공 등이 안전했다. 낮은 점수를 받은 저가 항공사로는 네팔의 아그니에어와 아프가니스탄 캄에어, 네팔항공 등이 있었다. NBC방송은 지난해 항공기 추락사고가 120건 발생해 1927년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잇단 대형사고로 사망자가 1천329명에 달해 2005년 이후 최고치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