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 도청장비 판매자,구매자 모두 형사처벌 _등록된 승리 내기_krvip

감시 도청장비 판매자,구매자 모두 형사처벌 _노트북 슬롯의 용량을 아는 방법_krvip

⊙앵커: 인터넷을 통해 불법감시도청장비를 팔아온 일당과 이 장비를 구입해 타인의 사생활을 침해해 온 사람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모두 형사처벌됩니다. 김정환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에 압수된 각종 감시 도청장비들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보통 팬과 같지만 안쪽에 초소형 카메라가 숨어 있습니다. 평상시 펜처럼 자연스럽게 주머니에 꽂아두면 원하는 곳을 촬영할 수도 있고 녹화까지 가능합니다. 이런 감시장비는 가정집까지 파고들었습니다. TV 스피커 안쪽에서 감시용 카메라가 발견되고 동영상이 바로 저장되는 컴퓨터까지 나옵니다. 남편의 외도장면을 잡아 이혼 때 위자료를 챙기기 위해 한 가정주부가 설치했습니다. 렌즈 직경이 2mm에 불과한 최첨단 몰카부터 고감도 도청기까지. 50살 이 모씨는 미국에 거주하면서 인터넷에 감시도청장비 판매사이트를 만들어놓고 국제우편을 통해 이 장비들을 보냈습니다. 이 같은 장비들은 모두 타인의 생활을 감시하거나 불륜현장을 캐기 위한 범법행위에 사용됐습니다. ⊙기자: 화장실엔 왜 설치하셨어요? ⊙몰카 구매자: 그 당시 그냥 궁금해서 설치했다가 바로 철거했어요. ⊙기자: 경찰은 감시, 도청장비를 팔아온 판매업자 등 2명을 구속하고 이들 장비를 구매한 8명도 형사처벌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김정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