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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주인이 건물 소유권을 포기하도록 폭력을 청부한 건설사 임원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오늘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44살 구모 씨에 대해 폭력 교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모 건설사 임원인 구 씨는 지난해 2월, 48살 유모 씨 등 조직폭력배 4명에게 자신들이 시공을 맡은 건물의 땅 주인인 41살 강모 씨가 건물 소유권을 포기하도록 폭력을 행사할 것을 청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유 씨 등은 구 씨의 지시에 따라 1년여 동안 땅 주인 강 씨를 20여 차례에 걸쳐 폭행하고 10억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모두 구속��상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