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개통하면 급전 당일지급”…내구제 대출 주의_오스카 수상 공포 영화_krvip

경찰청 등은 휴대전화를 개통해 넘겨주면 급전을 당일 지급한다는 변종 불법 사금융 대출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경찰청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오늘(25일) 휴대전화를 이용한 변종 불법 사금융인 이른바 ‘내구제 대출’에 대해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내구제 대출’은 나를 스스로 구제하는 대출을 뜻하는 말로, 휴대전화를 개통하고 대출을 받는 불법 사금융입니다.

경찰은 ‘휴대전화 소액 결제’ ‘급전 필요하신 분’ 등 SNS 광고 등을 보고 연락하면 “휴대전화를 개통해 넘겨주면 돈을 빌려주겠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통신 요금과 소액 결제 대금 명목으로 수백만 원 피해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피해자가 넘긴 휴대전화와 유심이 보이스피싱 등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휴대전화를 개통해주는 피해자도 피해를 당하지만, 본인 명의 휴대전화를 타인에게 넘길 경우 역시 형사 처벌 대상”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청은 이 내용을 담은 내구제 대출 예방 홍보 자료를 각 통신사 대리점에 배포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경찰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