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소리하고 무시한다” 어머니 살해 남성 영장_더블 베팅이 작동합니다_krvip

경기도 수원중부경찰서는 잔소리를 하고 무시한다는 이유로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로 38살 허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허 씨는 지난해 8월 수원시 우만동에 있는 어머니 58살 임모 씨의 아파트 안방에서 임 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에서 허 씨는 어머니가 사업자금을 도와주지 않고 무시하는데다 안정된 직업을 가지라고 잔소리해 홧김에 살해했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허 씨는 필리핀으로 달아나 7개월가량 도피 생활을 하다 지난 12일 필리핀 주재 한국대사관에 자수했습니다. 경찰은 임 씨의 사망 직후 허 씨가 여행용 가방을 들고나가는 장면이 아파트 승강기 CCTV에 잡히고 사건 당일 오후 필리핀으로 출국한 점으로 미뤄 허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지난해 8월 수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