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멕시코 여행 자제령” _스핀 페이 베팅은 정말 지불합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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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도 20명의 환자가 추가 확인된 미국 정부는 멕시코에 대한 여행자제 경보를 발령하며 대응수위를 한단계 높였습니다. 미국 정부는 그러나 아직 위급상황은 아니라며 막연한 공포 확산을 경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뉴욕에서 고등학생 20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되면서, 미국의 돼지인플루엔자 환자 수는 모두 40명으로 늘었습니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수십 명의 의심 환자가 감염 여부를 확인중이어서, 환자수가 100명을 넘어설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비상사태를 선포한 미국 정부는 오늘은 멕시코에 대한 여행 자제령을 발표했습니다. <녹취> 나폴리타노(미국 국토안보부 장관) : “질병통제센터와 국무부 모두 불필요한 멕시코 여행 자제를 권고하는 여행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이번 조치가 멕시코에서 이번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미국 항공사들은 멕시코 여행 취소를 원하는 여행객들에 대한 환불조치에 착수했습니다. 타미플루 공급과 공항, 항구의 검역 강화 등 비상사태 선포에 따른 대응조치도 본격화됐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러나 이번 사태가 우려할만한 일이긴하지만 아직 위급 상황은 아니라며 막역한 공포 확산을 경계했습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 “이번 사태는 분명 경계수위를 강화할 필요가 있는 우려할만한 일입니다. 하지만 위급 상황은 아닙니다” 미국 백악관은 또 돼지인플루엔자가 경제에 미칠 파장을 예의주시하면서 대응책을 강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이번 사태가 전세계의 전염병으로 확산될 가능성을 경계하면서, 국제 연대와 공동 대처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