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형 무기로 사드 대응”…대북 압박도 지속_아기의 편안한 항해 베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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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성주골프장에 사드 장비가 전격 배치되자 중국 측이 '신형무기로 대응 훈련을 하겠다'고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북핵 해결을 위한 대북 압박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상하이 김태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국방부가 '신형무기 장비를 이용해 사드 대응 훈련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사드배치에 대한 무력시위 가능성을 시사한 겁니다.

관영 환구시보도 '사드가 중국의 배후를 찔렀다'며 '한국은 응분의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예상대로 중국의 공식 입장과 반응은 강경 일변돕니다.

그러나 롯데가 사드부지를 제공했던 지난 2월과 비교하면 대체로 중국매체들의 반응은 다소 차분해진 모습입니다.

한국 대선 이후 사드 정책이 변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사드와는 별개로, 중국은 북핵 압박의 속도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대북 제재는 외부 압력 때문이 아니라 중국이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국제의무를 이행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오늘 열리는 안보리 북핵 회의에 중국은 왕이 외교부장이 직접 참석합니다.

미국이 주도하는 이 회의에 중국 외교장관이 직접 참석하는 것만으로도 북한은 상당한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외교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