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전국 건설현장 긴급 안전점검…“고층 건축현장 1,105곳 관리”_약으로 돈 버는 방법_krvip

국토교통부가 전국 건설현장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진행합니다.

국토부는 오늘(14일) 광주 화정아이파크 외벽 붕괴사고와 관련해 제1차 건설사고대응본부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14일 기준, 공사가 진행 중인 공사비 1억 원 이상 건설현장은 전국적으로 4만 5,729개소이며, 이 가운데 공공현장은 2만 245개소, 민간현장은 2만 5,484개소입니다.

공공현장 가운데 국토부 소관 시설인 도로, 철도, 공항, 지하철, 각종 주택 건설현장 4,309개소에 대해 오는 21일까지 각 발주청이 현장을 점검하도록 요청했습니다.

또, 민간현장 2만 5,484개소에 대해서는 21일까지 각 현장 시공사와 감리사가 자체 점검한 뒤, 24일부터 인허가기관이 소관 주요 현장을 점검하도록 요청할 방침입니다.

특히, 이번 사고와 비슷한 공정이 진행될 것으로 추정되는 공공·민간 고층건축현장 1,105개소에 대해 발주청·인허가기관과 협의해 국토부가 점검실적을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24일부터는 지방국토관리청의 직접점검도 추진합니다. 주요 점검사항은 ‘기둥 벽체 등 주요 구조부의 시공 안전성’, ‘거푸집 등 가시설 설치 관리’, ‘타워크레인과 건설기계 안전관리’ 등입니다.

건설사고대응본부는 실종자 수색을 지원하고 추가피해를 막기 위해 잔존벽체를 보강하기로 했습니다. 또, 타워크레인 해체방안 등 구조적 안전성 확보도 지원합니다.

이를 위해 고용노동부 중앙산업재해수습본부, 행정안전부, 소방청, 광주광역시 등과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