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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서 대출을 못갚아 집을 빼앗기는 압류 기록이 최근 36년새 최고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우량 담보 대출로 샀던 집도 집값이 떨어지면서 부실화돼 압류를 당하기 시작해 이른바 동반 침체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현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무려 90만채의 미국 집들이 대출빚을 못갚아 현재 압류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불과 1년 새 71%나 늘어난 것으로 해당 통계를 해온 지난 36년 새 최고치라고 미 주택담보 대출은행 협회가 밝혔습니다. 이는 대출로 집을 산 전 미국 사람들 100명 가운데 2명이상이 집을 압류당한다는 계산으로 나타났습니다. 게다가 압류 전단계인 30일이상 대출빚이 연체된 사람들 수는 지난 해 마지막 분기 현재 38만명이 넘어 이 또한 최고 기록입니다. <인터뷰> 진 리버스(미 부동산 중개인) 더욱 문제는 집값이 떨어지면서 신용이 좋아 좋은 이자조건으로 대출을 받는, 우량 담보대출로 산 집들마저 압류되는 경우가 불과 1년새 2배이상 급증했다는 겁니다. 이렇게 되면, 미국 주택시장의 동반 하락이 가시화되면서 침체의 폭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짐 카(전미 공동체 재투자 협회)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미 집값에 낀 거대한 거품이 한꺼번에 터지는 것 아닌가 하는 새로운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올해말까지는 집값하락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새로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