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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달리는 차에서 타이어가 빠져나가 건물과 사람을 쳤다면 어떻게 됐을지 생각해보셨습니까? 최근 미국에서는 불량 타이어가 달리는 차량에서 이탈하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일어나 골치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춘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차량에서 이탈한 타이어가 도로를 맹렬하게 질주합니다. 길가의 행인을 아슬아슬하게 피하더니 컴퓨터 수리점을 박살내고 맙니다. CCTV에 우연히 찍힌 이 사건은 시청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습니다. 지난 일요일 플로리다주 75번 고속도로에서는. 트레일러에서 떨어져 나간 타이어가 건너편 고속 도로까지 날아가 승용차 앞부분을 박살냈습니다. 운전자는 거의 실신해 병원으로 실려가야 했습니다. 이 타이어는 이어 남북 전쟁 행사가 열리고 있던 근처 모텔 회의장까지 덮쳤습니다. <녹취> 밥 허스트(회의 참석자) : "갑자기 한 사람이 '조심해' 라고 소리쳤어요. 크고 검은 물체가 옆으로 오더니 내 다리를 긁고 지났습니다" 텍사스에서는 고장난 차량의 운전자를 돕던 경찰관이 아슬아슬하게 목숨을 건졌습니다. 90 kg이 넘는 타이어가 엄청난 속도로 경찰관의 다리를 스치고 지나간 겁니다. <녹취> 데이비드슨(교통 경찰관) : " 현장을 벗어나자 마자 우선 길가에 순찰차를 세운후 살아난데 감사의 기도를 했습니다." 이처럼 타이어 이탈 사건이 심심치 않게 일어나지만 워낙 돌발적인 상황이라 교통 당국도 마땅한 해결책이 없는 실정입니다. 다만 타이어 자체 결함보다는 장착이 잘못됐거나 공기압 불량이 많아 운전자들의 각별한 유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춘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