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정신적 여.야 신경전 _베토 카레로 그의 사진_krvip

국감, 정신적 여.야 신경전 _플랫폼 게임 슬롯_krvip

⊙앵커: 신 4당체제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번 국감에서는 통합신당으로 옮겨간 의원들의 당적문제로 고성과 설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보기드물게 의원과 증인간에도 맞고함이 오갔습니다. 이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방부 국정감사에서는 시작부터 민주당에서 통합신당으로 옮긴 장영달 국회 국방위원장의 당적 변경에 대해 양해를 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의원 사이에 맞고함이 빚어졌습니다. ⊙유한열(한나라당 의원): 2명밖에 안 된다고 해서 위원장을 맡아서... ⊙천용택(통합신당 의원): 두 명이 갔든 한 명이 갔든 그게 뭐 미안합니까? ⊙유한열(한나라당 의원): 국회법에... ⊙천용택(통합신당 의원): 국회법에 그런 게 어디 있습니까? ⊙기자: 결국 국방부 국감은 과거 편중인사에 대한 책임시비까지 붙으면서 정회가 선포됐습니다. 경찰청 국정감사장에서는 역대 대통령의 이념을 놓고 친북논쟁이 붙으면서 의원과 증인 사이에 고성이 오가는 이례적인 공방이 펼쳐졌습니다. ⊙송석찬(통합신당 의원): 현직 대통령을 고발하고 용납하지 않는다는 이런 말씀을 하실 수가 있습니까? ⊙전정환(증인/예비역대령연합회 운영위원): 송 의원 당신 국회의원이야? ⊙서정갑(증인/예비역대령연합회 회장): 제가 죄인입니까? ⊙기자: 유니버시아드대회 때 북한 기자들과의 충돌사건과 관련해 증인으로 채택돼 나온 독일인 폴러첸 씨는 이 광경을 지켜보다 국감장을 떠났습니다. ⊙플러첸(독일인 의사): 가야겠습니다. 이런 고함, 협박은 평양에서 들은 이후 처음입니다. ⊙기자: 의원과 의원, 의원과 증인이 충돌하면서 일부 국감은 파행을 겪었습니다. KBS뉴스 이석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