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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에서는 지금도 2차세계대전의 후유증이 남았습니다. 2차대전 때 쓰인 폭탄이 언제든지 터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리포트> 2차 대전 당시 연합군 폭격기 수백만 대가 독일 하늘을 뒤덮으며 폭탄을 투하했습니다. 특히 루르 지역과 베를린, 함부르크 지역에 집중적인 폭격이 이루어졌는데요. 이곳 외에 전국 곳곳에서 당시 유실된 폭탄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며칠 전에도 독일 남동부에 위치한 피어젠에서 250kg에 이르는 폭탄이 발견됐습니다. 공사 현장에서 발견된 이 폭탄은 뇌관 제거가 힘들어, 인근 주민 5천 여 명이 대피한 후에 폭파 해체됐습니다. <인터뷰> 볼프강(주민) : "집에 돌아와 보니 잔해가 튀어 있고, 주변 건물도 무너져 있네요. 심경이 착잡합니다." 독일에서는 최근 거의 날마다 2차 대전 폭발물 해체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종전 60년이 되면서 폭탄 상당수가 겉표면이 부식되면서 위험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말 그대로 지뢰밭을 걷는 심정입니다. 전문가들은 아직도 독일 전역에 2차 대선 당시 유실된 폭탄 수만 톤이 땅 밑에 묻혀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