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공공기관 ‘코스콤’ 사장 막말 논란_중고 슬롯 머신 추적_krvip

금융 공공기관 ‘코스콤’ 사장 막말 논란_메모리 슬롯 가격_krvip

<앵커 멘트>

금융 공공기관인 코스콤 사장이 회사 현안 설명회에서 직원들을 상대로 막말을 해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막말의 이면에 공공기관장의 노조탄압과 정치 노조의 경영권 침해라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박 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최초로 주식 매매시스템을 개발한 금융 공공기관 코스콤입니다.

지난달 30일 이 회사의 우주하 사장이 직원들을 불러모았습니다.

<녹취> 우주하(코스콤 사장/지난달 30일) : "국회를 통해 가지고 국회의원 나부랭이들을 갖다가 동원해 가지고..."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과도한 골프비용과 외유성 출장 등을 지적받았는데, 노조가 국회의원들을 동원해 압박을 가했다는 겁니다.

<녹취> 우주하(코스콤 사장/지난달 30일) : "내가 만약 안 나가고 계속 있다면 노조위원장은 반드시 바뀌져야 한다"

노조측은 문제를 제기한 노조원을 사측이 부당 해고하는 등 노조를 탄압해왔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우승배(코스콤 노조 위원장) : "노조나 조합원들의 목소리는 간과하고 징계하고 그 다음에 수석부위원장도 징계하고 이제는 나아가서 근무시간에 직원들을 모아놓고 공개적인 장소에서 노조위원장 제거한다는 얘기하고"

우 사장은 그러나 해임은 정당한 절차였고, 오히려 노조가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사장을 세우려 한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우주하(코스콤 사장) : "단위 조합에서 정치적인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정권교체기라든가 사장을 이렇게 바꿔야된다는 그런 사회적인 분위기, 그런 것을 틈타가지고"

막말 논란 속에 노사간 대립은 더욱 격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