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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9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시작됐습니다.

22일간 708곳을 감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인데요.

여야는 첫날부터 거세게 격돌했습니다.

상임위 곳곳에서 파행이나 정회를 거듭하고, 일부에선 반쪽 국감 사태까지 벌어졌는데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부르는데는 여야가 합의했습니다.

첫 소식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행정자치부 국정감사에서 여야는 정종섭 장관의 '총선 승리' 건배사를 놓고 날카롭게 대립했습니다.

<녹취> 유대운(국회 안행위원/새정치연합) : "총선을 진두지휘하는 주무장관이 그런 실수를 순식간에 했다? 잘못하면 나라 말아먹어요."

<녹취> 윤영석(국회 안행위원/새누리당) : "정종섭 장관이 (건배사를 하라는) 지명을 받고 (그만좀 감싸세요!) 말씀을 들어 보세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녹취> 정종섭(행자부 장관) : "거듭 송구스럽다는 말씀 올립니다."

야당이 퇴장하면서 안행위는 여당 만의 반쪽 국감을 했습니다.

정무위도 증인 채택을 둘러싸고 정회를 거듭하다가 오는 17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부르는 데 가까스로 합의했습니다.

최근 충돌한 당사자들도 사과했습니다.

<녹취> 강기정(국회 정무위원/새정치연합) : "우리 정우택 위원장님께거칠게 항의하게 된것에 대해서는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녹취> 정우택(국회정무위원장/새누리당) :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던 것에 대해서는 위원장도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셀프 성형 기구를 선보이거나 직접 몰래 카메라를 장착한 채 질의에 나서는 등 시선을 끄는 아이디어도 선보였습니다.

간통죄 폐지로 접속 차단이 해제된 불륜 조장 사이트를 규제하라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녹취> 배덕광(국회 미방위원/새누리당) : "우리나라가 민주공화국 아니라 바람공화국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어서 질문좀 하겠습니다."

총선을 일곱 달 앞두고 열린 19대 국회 마지막 국감에서 여야는 사활을 건 총력전에 나설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