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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23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결정에 있어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C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올림픽의 시점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결정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더라도 다음달 초 열리는 베이징올림픽 기간을 피해 중국을 지원사격할 수 있다는 일각의 관측에 부정적 입장을 피력한 셈입니다.

러시아는 2008년 8월 중국 베이징 하계올림픽 당시에도 조지아와 전쟁을 벌인 적이 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는 "러시아군 1명만 더 우크라이나에 공격적 방식으로 들어가도 신속·혹독하고 단합된 미·유럽의 대응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21일 기자회견에서 침공이 아닌 경미한 침입의 경우 서방의 대응이 다를 수도 있다는 식의 발언으로 논란을 낳았던 점을 감안한 답변으로 보입니다.

블링컨 장관은 러시아를 상대로 당장 제재를 하는 방안과 관련해서는 "제재의 목적은 러시아의 공격을 억지하는 것이고 지금 단행하면 억지 효과를 잃게 된다"고 했습니다.

이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친러시아 정부를 세우려 한다는 영국 외무부의 발표와 관련해 "구체적 정보사항에 대해서는 코멘트를 할 수 없다"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이런 종류의 전술을 몇 주간 경고해왔다"고 말했습니다.

또, 미 재무부가 지난 20일 우크라이나의 전·현직 친러시아 고위인사 4명을 제재한 것을 거론하기도 했습니다.

CNN방송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친러시아 정부를 세우려 한다는 영국 외무부의 정보 입수와 관련해 소식통을 인용, "미국도 같은 정보를 갖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