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위, ‘친수법’ 상정 놓고 몸싸움_플랫폼에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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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세부적인 심의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조정 소위원회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민주당이 4대강 사업의 핵심 법안 처리를 막기 위해 국토해양위를 점거한 가운데 여당 의원들과 몸싸움을 벌이는 등 파행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덕원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위원장석을 둘러싸고 한나라당 의원들과 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이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4대강 사업의 핵심 법안인 친수구역 활용에 관한 특별법을 상정하려는 한나라당과 이를 강력 저지하려는 야당 의원들이 맞선 겁니다. 한나라당 백성운 의원이 발의한 친수구역 활용에 관한 특별법은 4대강 하천 경계로부터 2KM 안팎에 있는 지역을 수자원공사 등 공공기관이 친수구역으로 지정해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입니다. 민주당은 이 법안은 수자원공사가 4대강 살리기 사업비로 투자하는 8조원을 수변 개발을 통해 회수하도록 하는 특혜 지원법이라며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은 정부 대신 8조원을 투자한 공공기관인 수자원 공사에게 수변 개발권을 주는 것은 특혜가 아닌 당연한 것으로 반드시 상정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내년도 예산안을 세부 조정하기 위한 예결위 조정 소위가 조금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한나라당은 예산안의 예결위 처리를 6일까지 반드시 처리한다는 입장인 반면 민주당은 4대강 예산을 전면 삭감한다는 계획이어서 난항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