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업계 작년 내수 21% 증가_아침의 왕 빙고_krvip

지난해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정부의 노후차 세제 지원과 신차 효과에 따른 내수 확대에 힘입어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차량 판매량이 2008년보다 소폭 증가했습니다. 국내 완성차 업체 5개사는 지난해 내수 138만 6천여 대, 수출 405만 9천여 대 등 모두 544만 5천여 대를 팔아 2008년보다 판매량이 1.8% 증가했습니다. 이는 수출이 2008년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내수 판매량이 21%나 증가한 데 따른 것입니다. 현대차는 지난해 310만 6천7백여 대를 판매해 사상 처음으로 세계 시장 판매 300만 대를 돌파했습니다. 기아차는 2008년보다 9.6% 상승한 153만 5천여 대를 팔았습니다. 그러나 GM대우는 34% 감소한 57만 8천7백여 대를, 르노삼성차는 4% 줄어든 약 19만 대를 판매했습니다. 지난해 말 법원이 회생계획안을 강제인가한 쌍용차는 3만 5천3백 대의 판매 실적을 올려 당초 법원이 산정한 목표치를 21% 초과 달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