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진일보 노력 평가 주목…간 총리 사과_돈 버는 비행사 게임_krvip
<앵커 멘트>
간 나오토 총리의 담화를 진일보한 노력으로 평가한 이명박 대통령의 오늘 경축사에 일본이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간 총리는 오늘 또 사과했지만 우익들은 신사 참배를 강행했습니다.
신강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언론들은 이명박 대통령이 일본 총리 담화를 '진일보한 노력'으로 평가한 데 주목했습니다.
<녹취> NHK 방송 : "(이명박 대통령은) 앞으로는 양국이 새로운 미래를 펼쳐나가야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일본 간 나오토 총리와 각료들은 1980년대 이후 처음으로 전범들의 위패가 있는 야스쿠니 신사에 가지 않았습니다.
간 총리는 특히, 아시아 각국의 피해자들에게 깊은 사과와 애도를 표명했습니다.
<녹취> 간 나오토(일본 총리) : "아시아 각국의 사람들에게 많은 손해와 고통을 준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면서..."
하지만, 일본 제1 야당 총재는 일제의 국권침탈 조약체결이 유효했다는 담화를 내고 여야의원 41명과 야스쿠니를 참배했습니다.
또, 일본 우익단체는 야스쿠니 신사에 조선인을 합사한 걸 반대하는 한일 시민단체의 평화적 행진을 막고 나섰습니다.
이들은 태평양전쟁은 정당했다며 물리적 충돌까지 시도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