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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변호사 소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법조계에선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에게 변호사를 소개시켜줬든 아니든 위법은 아니라는 게 대체적인 의견입니다.

하지만 청문회 과정에서 윤 후보자의 처신은 적절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많습니다.

해명이 오락가락했다는 건데, 처음부터 분명하게 사실관계를 이야기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이지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측은 변호사를 자신이 소개해주지 않았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계속 고수하고 있습니다.

[윤석열/검찰총장 후보자 : "윤리적으로나 법적으로 문제되는 건 변호사 선임시켜준 것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저거는 변호사 선임되지 않았다고 말씀드린 거 아닙니까."]

법조계도 윤 후보자가 법을 어긴 건 아니라는 시각이 우세합니다.

하지만 거짓 해명 논란은 조금도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윤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처음엔 변호사를 소개한 적이 없다고 했다가, 기자와의 통화 녹취가 공개되자 '선임을 전제로' 소개시켜준 것은 아니라고 말을 바꿨습니다.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해명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손영현/변호사/수정재법률사무소 : "그 사안을 정확하게 파악해서 한 번에 해명을 해주시는 것이 좀 더 좋았을 것인데 계속해서 내용들이 조금씩 변경되는 부분은 좀 사실 아쉬움이 남는 것은 맞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도 SNS에 글을 올려 "후배 검사를 감싸주려고 적극적 거짓말을 하는 건 미담인가"라고 반문하며 윤 후보자의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논란 속 변호사인 이남석 변호사도 청문회 날부터 사흘째 사무실 문을 잠근 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 변호사는 2012년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이 경찰 수사를 받을 당시 말 상대만 해줬을 뿐, 선임계는 내지 않았다고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1년 뒤 검찰 수사 단계에서는 윤 전 세무서장의 변호인으로 사건을 수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